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9% 성장한 28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매출액은 12% 증가한 9480억원, 영업이익은 20% 성장한 21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가 브랜드인 '후'와 '숨'의 매출액이 35%, 7%씩 증가한 영향이 크다. 수익성 높은 면세점 채널과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액도 늘면서 내수와 해외에서 모두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나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4%가 늘어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이 견인하는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봐다. 이어 "내수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화장품 이익 기여도가 73%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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