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김창선, 북측 선발대 평화의집으로
26일 공식수행원 모두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 예정
남북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서 중절모를 쓴 한 노인이 우산으로 북쪽을 가리키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기자 =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남북은 25일 판문점에서 합동 리허설을 한다.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당일 전체일정을 그대로 재현하고 최종 조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 측은 전날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여해 1시간 50분 동안 단독 리허설을 치렀다.
이날 남북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처음으로 손을 맞잡는 것부터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 등 모든 일정을 실전처럼 진행한다. 리허설에 참여하기 위해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오전 10시께 회담장인 평화의집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회담 하루 전인 26일에는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이 모두 참석하는 최종 리허설이 열린다.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은 임 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다. 북측은 아직 수행원 명단을 확정하지 않았는데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상회담 전 추가 고위급회담과 정상간 핫라인 통화가 이뤄 지지 않은 게 북한의 거부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회담 결과를 보시면 알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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