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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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새로운 이란 핵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란 핵협정에 대해 매우 솔직하게 논의했다"며 "우리는 지금부터 이란과 새로운 합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새로운 이란 핵협정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 2025년 이후 핵 프로그램 재개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훨씬 더 확대된 협정을 시도할 것"이라며 "새 협정은 굳건한 토대 위에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12일 이전에 새로운 강경 조치가 이란에 부과되지 않으면 이란 핵협정을 폐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란 핵협정 일부가 2026년부터 시효가 만료되기 시작해 이란 핵프로그램과 역내 군사활동, 인권 침해 문제 등을 대처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란 핵협정은 지난 2015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이 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대가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요구한 협정이다.
jjt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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