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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증권 브리핑] 변동성 클 때 장점 발휘하는 펀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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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클 때 장점 발휘하는 펀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24일 '신한BNPP리디파인K200'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지수 대비 변동성을 낮춰 하락 위험을 방어한다. 코스피 200 지수가 월간 5% 이내로 상승할 때는 수익을 얻지만, 5%를 초과하는 이익은 포기하는 방식이다. 대신 지수가 급락할 때는 풋(매도) 옵션 매수분을 활용해 수익률 하락에 대응한다. 박문기 퀀트운용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과거 10년간 월간 5% 이상 올라 이 전략의 성과가 지수보다 낮은 경우는 20%에 불과했다"며 "변동성이 클 때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펀드"라고 말했다.

분기 최대 실적 삼양식품, 2.3% 올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양식품이 24일 강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33% 오른 9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전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2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9억2200만원으로 8.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26억6200만원으로 46.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의 판매 호조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가스公, 정부 정책 수혜  전망

한국가스공사가 정부 정책 변화의 수혜를 받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정부의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 확정으로 2031년까지 LNG 수요 전망이 연평균 0.81% 증가했다"며 "정부 정책의 긍정적인 영향과 성수기 효과로 올해 1분기 한국가스공사의 LNG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7.6% 늘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 주가를 6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1.3%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광객 귀환 기대, 中 소비주 강세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화장품과 여행주 등 중국 소비주가 24일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콜마홀딩스가 전날보다 11.49%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 3.3%, 한국화장품제조 4.59%, 제이준코스메틱 3.88%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여행·레저주와 면세점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호텔신라는 3.37%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40만3000여명으로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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