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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속도 30% 높인 SSD ‘970 PRO·EVO’…삼성, 한국·미국 등 50여개국 동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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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삼성전자가 전작 대비 쓰기 속도를 30%가량 높인 소비자용 비휘발성메모리익스프레스(NVM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970 PRO·EVO’(사진)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 프로토콜로,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70 PRO·EVO’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반도체와 최적화된 펌웨어를 탑재하여, NVMe SSD의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연속 읽기 속도 3500MB/s, 쓰기 속도 2700 MB/s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효율성을 구현했다.

SSD의 수명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인 TBW(총 쓰기 가능 용량)의 경우 업계 최고인 최대 1200TBW까지 제공한다. 보증기간은 5년이다. 이는 FHD 영화 1편(5GB)을 1.9초에 저장하고, 5년간 매일 약 650GB의 데이터를 쓰고 지울 수 있는 수준이다. ‘970 PRO’는 512GB·1TB 2가지 모델을 제공하며, ‘970 EVO’는 250GB·500GB·1TB·2TB 4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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