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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손턴 美차관보대행 "북한 진정성 확인할 좋은 기회"…韓美 북핵문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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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손턴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천해성 통일부 차관·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잇따라 면담

"중요한 한주..긴밀한 조율 보여주기에 좋은 시기"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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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23일 “최근 몇 년간보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할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전날 방한한 손턴 차관보 대행은 이날 오전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잇따라 면담을 통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대북 정책 조율에 나섰다.

손턴 대행은 “예정된 회담들에서 북한이 진정성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천해성 차관과의 면담과 관련해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긴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비핵화 협상 원칙과 관련해서는 “비핵화의 세부적인 사항은 더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며 “매우 복잡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밝혔다.

손턴 대행은 또 윤순구 차관보와의 면담 모두발언을 통해 “금요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번 주는 중요한 한 주”라며 “우리가 와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보여주기에 매우 중요하고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고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듣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손턴 대행은 24일에는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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