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지름 10㎛(1㎜의 1000분의 1) 이하인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 일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5개 대기오염 물질이 체외수정 시술의 임신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이 평균치보다 약 50% 증가할 경우 체외수정에 성공할 확률은 1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난임 부부의 체외수정 성공률이 약 30%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적으로 2~3%포인트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오염과 임신 성공과의 상관관계를 드러내는 유의미한 수치"라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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