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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경기연구원, 미·중 패권 경쟁 대비 대응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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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국제뉴스)김만구기자 = 경기연구원이 미ㆍ중간 패권경쟁 구도를 분석하고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新국제질서 전망과 한국의 상황별 대응전략을 담은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대응전략’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경기연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패권 지속 시 대미 편승전략과 대중 관여전략 유지 중국의 동북아 패권 쟁취 시 대중 편승전략과 균형전략 병행 미ㆍ중 공동통치 및 세력분할 합의 시 대미ㆍ대중 편승전략 미ㆍ중ㆍ일ㆍ러 세력균형 시 가교전략 기반 하에 자체 무장력 강화 동북아 공동체 형성 시 가교ㆍ초월ㆍ특화전략 주력 등을 제안했다.

중국은 강성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신형대국관계’ 수립을 요구하며 동북아시아의 패권 쟁취를 노리는 반면에, 미국은 자국 패권질서의 수호를 고수하며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김동성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과 중국이 실제 격돌한다면, 남중국해 우발 충돌, 대만 문제 악화, 제3국 야기 분쟁, 북한 붕괴, 상호 무역보복이 격화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미ㆍ중 패권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의 3대 국가목표(안보, 번영, 통일)의 정립과 숙지, 국가이익의 위계 설정 및 4대 유형(사활, 결정, 중요, 지엽) 구분, 8대 대외전략(균형, 편승, 구속, 관여, 회피, 특화, 초월, 가교)의 유연한 구사, 주변국들과의 선린우호관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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