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마트, 美 가습기 1위 브랜드 ‘크레인’ 독점 판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마트가 미국 가습기 판매 1위 브랜드인 ‘크레인(Crane)’을 국내에 선보인다.

조선비즈

이마트가 ‘크레인’ 제품을 한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마트는 19일 홍콩에 있는 ‘크레인’ 아시아 본부에서 이 제품을 한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레인은 가습기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생활가전 브랜드다. 가습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히터, 선풍기, 스탠드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 브랜드 독점 수입에 나서는 것은 2017년 독일 분유 브랜드 압타밀에 이어 두 번째다. 압타밀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인을 국내 소형 가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가습기·히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9월부터 가습기, 히터 등 10여종의 크레인 제품을 판매한다.

크레인의 대표 상품인 물방울 모양 가습기, 동물 모양 가습기를 비롯해 현대적 디자인의 히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공기청정기, LED 스탠드,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도입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크레인 가습기 5종을 국내 최초로 직수입해 판매했으며, 네 달 만에 준비 물량 1만3000대가 모두 판매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외국 가전제품 직구 금액이 급증하는 등 해외 가전제품 수요가 늘어 크레인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백예리 기자(byr@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