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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바버라 추도식에 전직 대통령 4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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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 41대 대통령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이 21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장례가 치러진 텍사스 주 휴스턴의 세인트 마틴스 성공회 교회는 바버라 여사와 가족들이 1950년대부터 다녔던 곳으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도 휠체어를 탄 채 장례식에 임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부시 전 대통령 일가를 비롯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호 문제 등으로 인해 불참했으며 백악관을 대표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자리를 지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바버라 여사의 초상화를 올리면서 "부시 일가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가 우리의 경의를 표하기 위해 휴스턴에 갔다"고 언급했다.

바버라 여사의 유해는 3살 때 백혈병으로 숨진 둘째 딸 로빈이 안장된 텍사스 A&M 대학 조지 H.W. 부시 도서관·기념관 부지에 안장된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부인 중 한 명인 바버라 여사는 지난 17일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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