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남북정상회담, 모바일로도 생중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언론과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회담 관련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생중계 회담인 만큼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을 마련해 판문점 브리핑 및 고양 메인 프레스센터와 도라산 출입현장사무소를 위한 스마트 취재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34개국 348개사 858명의 외신기자단이 서울과 고양시, 판문점에 집결한다”며 남북정상회담 취재진 규모와 관련해 “최종 3000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윤 수석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 및 유명인의 응원 영상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 집중형 소통을 위해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 대신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에 확산하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의 바람을 사진·영상으로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와 평화 응원 릴레이 등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며 “정우성·윤균상·장근석·윤승아·김무열·김대명·테이 등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고, 시민도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고 있어 회담 후에도 국민 의견을 모아 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 및 공감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