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 GM건은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5만명의 일자리가 걸린 사안”이라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와 있는데 새벽 시간에도 수시로 GM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아 자정을 넘겨서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임단협 합의가 결렬돼 워싱턴에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긴급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를 통해 구조조정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노사간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면서 “협력업체의 경영 애로가 최소화 되도록 지원하고 현장을 점검토록 당부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요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5시께 도착한다”면서 “마침 연장된 한국GM 임단협 합의 시한 즈음인데 노사 간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도 “제출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심의조차 못 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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