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의주 기자 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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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환 기자=부장검사 사모님이라 사칭해 수천만원을 가로채고 도망다니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시장에서 만난 지인 3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A씨(57·여)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2월부터 5월까지 남편이 없음에도 “남편이 부장검사다. 우리가 잠실에 L사 패스트푸드 매장을 내려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속여 지인 3명으로부터 총 11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016년 5월에 B씨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돼 A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고 경찰의 조사 통보 또한 수차례 거부해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10시50분께 “식당에 A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배 중이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사기를 친 돈으로 자신의 채무를 변제하거나 생활하는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경찰에서 “처벌이 두려워 출석 요구를 피해 도망 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에 대해 조사 중이며 추가 피해자가 나오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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