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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환경부, 국내 기술 활용 한·중 미세먼지 저감 사업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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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환경부는 올해 ‘한-중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협력사업’에 참여할 국내 후보기업 12개사의 20개 기술을 선정하고 본격 사업을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중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협력사업’은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2015년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양국 환경산업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서 중국 산시성, 허베이성 등의 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시설에 한국의 대기오염 방지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해당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후보기업을 지난해 7개사 13개 기술에서 올해 12개사 20개 기술로 확대 선정했고 사업 대상지역, 분야 및 기술도 확대했다.

선정된 12개사는 블루버드환경, 제이텍, 에코프로, 일신종합환경, KC코트렐, 한모기술, 마이크로원, H.K.T 전기, 엔바이온, 상원기계, CK월드, 현테크이엔지이다.

선정된 20개 기술은 집진기술 9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기술 5건, 탈질기술 4건, 탈황기술 2건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한-중 미세먼지 저감 실증 협력사업이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중국 대기오염처리설비 시장에서 실질적인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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