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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7월 출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원장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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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7월 출범하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초대 원장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은 택시, 화물, 버스,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한 6개 공제조합의 자동차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고 검사하는 일을 맡는다. 또 가입차량 87만여대, 지난해 기준 연간 공제금액(보험금)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공제조합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앞서 2016년 1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진흥원 설립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20여차례 운수단체와 면담을 갖고 10차례 진흥원 설립 준비회의를 거치는 등 올 7월 개원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진흥원 조직은 기획관리부, 공제감독부, 연구지원부 등 3개부서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원장과 비상근이사 8명이 주요 업무를 심의·의결하고 감사 1명이 업무와 회계를 감사하는 구조다. 진흥원을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는 원장은 임기 3년으로 1차례 연임할 수 있다.

진흥원 설립준비단은 교통, 금융, 보험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지원하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사와 이사회 추천 등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자는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서류를 작성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 등기 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 moli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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