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동물복지국회포럼, 24일 실험동물 복지확대 정책토론회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는 국내에 동물실험윤리제도가 도입·시행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진수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장이 '국내·외 실험동물복지의 실태 및 동물실험윤리 증진 방안'을,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대표가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재학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심층 토론회에는 문운경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박은표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 사무관, 서보라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국장, 장재진 한국실험동물협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4월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 입구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소속 회원이 동물 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험동물 마릿수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351개 기관, 308만2천259마리(기관당 8천781마리)로 집계됐다.
2013년 302개 기관, 196만6천848마리(기관당 6천513마리)에서 5년 새 56.7%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동물실험 10마리 중 9마리 이상이 고통 정도에 따른 5개 분류 등급(A∼E등급) 가운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할 수 있는 C∼E그룹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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