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1m' 초정밀 GPS 서비스 2020년 도입된다

24일 한·미 기술협력 회의 개최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오는 2020년까지 오차범위 1m 내 초정밀 GPS 국내 구축을 위한 한미 간 기술협의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캐나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에서 미국 우주미사일사령부(SMC)와 한국형 GPS 정밀위치보정시스템(KASS) 정지궤도위성의 고유한 식별코드 획득을 위한 기술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선 한미 당국자들이 만나 KASS 정밀위치보정신호를 송신 할 수 있는 정지궤도위성 서비스에 대한 기술사항을 논의하고 식별코드 부여를 위한 세부 절차 합의를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 고유식별코드가 배분되고 개발 중인 KASS 시스템에 입력되면 제반 시험을 거쳐 2020년 하반기에는 우리나라 전역에 오차범위 1m 이내인 초정밀 GPS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KASS 시스템은 우리나라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에서 GPS와 동일한 주파수로 송신하기 때문에 항공기 외엔 별도의 수신기가 필요없다. 누구나 쉽게 일반 드론, 내비게이션, 스마트폰의 위치 맵 등을 응용한 길찾기 등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국토부는 4차 산업 활성화와 약 3070억원의 경제적 편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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