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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美공군 시험비행 조종사, T-50 등 국산 항공기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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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성능·조종성·항공전자장비 등 검증

뉴스1

2014년 한미 공군 시험비행교육과정 상호교류 시 미공군 시험비행 조종사가 국산항공기 T-50을 시험비행 한 후 한국공군 조종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공군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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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공군 시험비행학교(USAF TPS) 소속 조종사들이 22일부터 27일까지 국산 항공기인 T-50, TA-50, KT-1 시험비행을 실시한다고 공군이 22일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시험비행이란 항공기, 항공무기 및 관련 장비의 시험평가를 목적으로 성능, 기술, 품질, 운용 측면의 제반 요구조건 및 개발목표의 충족여부와 운용적합성, 효율성, 안전성 등을 확인 검증하는 절차이다.

우리 공군은 2014년부터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와 상호교류를 위해 정례적으로 서로의 기관을 방문해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장인 메튜 힝거 대령을 비롯한 5명의 시험비행 조종사와 3명의 시험비행 기술사 등 9명이 참가한다.

특히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장이 직접 52전대를 찾아 국산항공기를 시험비행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이들은 시행비행에 앞서 22일 T-50, TA-50, KT-1 항공기에 대한 지상학술교육을 실시하고 23일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탑승할 계획이다.

이후, 24일부터 27일까지 T-50, TA-50 및 KT-1 항공기에 탑승해 국산 항공기의 성능과 조종성 및 항공전자장비에 대한 시험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험비행 중에는 한국공군 시험비행 조종사가 지원한다. 27일에는 양국 공군 시험비행 요원들이 '한·미 시험비행 발전 세미나' 세미나를 열어 시험비행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미 조종사와 시험비행을 함께할 52전대 281대대장 김선식 중령(공사 47기)은 "이번 상호교류 기간 동안 미 공군 조종사들은 이륙부터 착륙까지 국산 항곡기를 직접 조종하며 우리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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