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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양구군, '준·고령자 인턴제' 운영→재취업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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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양구군은 준ㆍ고령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8년 준ㆍ고령자 인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양구군(郡)이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내 기업체가 양구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50세 이상(196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미취업 준ㆍ고령자를 인턴으로 신규 채용하면 약정임금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준고령자는 만 50~54세, 고령자는 만 55세 이상이 해당되며, 기업체에 지원되는 임금은 3개월간 월 80만 원이 한도다. 군은 올해 총 5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오는 25일까지 군청(경제관광과 지역공동체일자리담당)에서 참여할 기업체와 인턴 희망자를 모집, 접수한다.

그러나 소비향락업체, 고용보험 미가입 업체, 참가 전 3개월 이내에 고용조정이 있는 업체, 파견업, 근로자 공급업체, 주민 부담 등 보조재원으로 하는 아파트 경비원 등, 숙박음식업종 업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소속기관 등이 참여할 수 없다.

그리고, 고용노동부장관이 명단을 공개한 임금체불 업체, 한시적 업무 등의 사유로 참여자의 정규직 전환이 불가한 경우 등 사업목적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업체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인턴 희망자도 채용 예정기업 사업주의 배우자, 직계 존ㆍ비속, 형제ㆍ자매인 자, 인턴 참여 직전 3개월 이내에 해당기업 취업사실이 있는 자는 신청할 수 없다.

군은 기업체와 인턴참여자의 원활한 매칭을 위해 사전에 취업상담사와 인턴 참여자 간 1대1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업체의 채용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 인턴은 5월부터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사업을 첫 시행하면서 요양보호사 2명, 생산직 1명, 사무직 1명 등 총 5명을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인턴을 수료했고, 4명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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