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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북한, 핵실험 대신 이젠 경제모드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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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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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빅뉴스를 발표한 직후 미국 언론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김정은이 핵을 버리고 경제로 기어를 바꾸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붙어있는 '부대조건'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매체는 북한의 발표에는 국제적으로 우호적 환경을 만들어 경제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해석했다.

집권 5년차를 넘어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제를 상승곡선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집권 초기인 2012년 북한 주민에게 한 약속인 '인민이 더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이번 기회를 통해 실행에 옮기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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