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지사는 기존에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 두 명에 더해 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를 1명씩 추가로 선임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판사 출신은 김동건 변호사다. 2004년 서울고등법원장, 2007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법조계 원로다.
김 변호사는 "젊은 변호사들이 법률적으로 논의하면 저도 협조하는 방식"이라며 "젊은 변호사들이 주도적으로 하면서 법률적 문제점은 같이 토론하는 식으로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검찰 출신으로는 민경철 변호사가 합류했다. 민 변호사는 2002년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201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민 변호사는 "(기존 변호인단과) 상의해 합류한 것"이라며 "형사적으로 많은 경험을 지닌 것이 도움이 될까 한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의 변호인 추가 선임은 앞으로 벌어질 법정공방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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