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뉴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 의혹…'처벌' 청원

1. 정의당 "김기식 사퇴"…청와대 "선관위에 문의"

청와대는 오늘(12일)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적법성을 따지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감기관 16곳을 무작위로 뽑아 조사했더니 민주당이 65차례, 자유한국당이 94차례, 지원을 받아 해외 출장을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장의 퇴진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정의당은 오늘 당론을 통해 김 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 원장이 활동했던 시민단체 참여연대 역시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 의혹…'처벌' 청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광고 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광고대행사 A업체 팀장에게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화를 내고 물 컵을 바닥에 던진 것은 맞지만 얼굴에 물을 뿌리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조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딸로 '땅콩 회항' 사건으로 알려진 조현아 사장의 여동생입니다. 조 사장은 최근 칼 호텔의 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습니다.

3. 제주서 '관광용 열기구' 추락…조종사 1명 숨져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제주 서귀포시 물영아리 오름에서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김모 씨가 숨지고 승객 12명도 부상을 입었는데 착륙 과정에서 강풍이 몰아닥친 게 사고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전남 신안 해상에서는 어선과 외국 화물선이 충돌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4. 성주 '사드 기지' 한때 충돌…장비반입 보류 합의

경북 성주 사드 기지 내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놓고 충돌을 빚었던 경찰과 주민간의 대치상황이 오늘 오후 일단 끝났습니다. 국방부는 주민 대표와 협상을 벌여 사드기지 내 공사 장비를 반출하고 추가 장비도 당분간 반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후 2시부터 철수를 시작했고 시위 주민도 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했습니다.

5. '노조 와해 의혹' 수사…삼성전자서비스 압수수색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를 또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삼성전자서비스 지사 2곳과 지사 관계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 회사를 상대로 한 압수수색은 지난 6일, 수원 서비스 본사 건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노조원을 상대로 한 표적 감사 등 부당 노동행위 의혹의 증거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조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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