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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생명, 전자 지분 매각으로 배당 수익률 상향-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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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 배당 수익률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3000원을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보험업종의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있는데 이는 경쟁격화에 따른 손해율 악화와 사업비 증가, 소비자 보호를 중시하는 김기식 금감원장 취임, 금리상승 시 배당매력 약화 등이 있지만 점진적인 실적 개선으로 KRX300,코스닥벤처펀드 등에 비해 상대 매력도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업종 투자심리는 부진하지만 삼성생명은 전자지분 처리 방향성에 따라 장기간 이익,배당 변화가 예상되기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전자 배당금은7900억원 수준으로 삼성생명 세전이익 2조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시장에서는 전자 지분 매각시배당수익 감소 우려가 제기된다삼성전자 지분가치 257000억원에서 이연 법인세43000억원, 계약지 지분 74000억원을 제외하면 신규 투자재원은 기존 대비 54% 수준으로 하락, 전량 매각과 재투자를 가정하면 세전 2279억원의 이익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생명의 전자지분 해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삼성전자의주주지분 평가이익은 약 134000억원으로 이 지분을 10년 분할 매각을 가정해도 매해 13000억원의 매각 이익이 경상적 순이익에 추가되고 5년 매각을 가정해도매해 27000억원의 매각이익이 증가한다일회성 이익이긴 하지만 실적 급등 구간에도 장기간 지속되고 일부는 배당재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배당수익률의한단계 상향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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