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하고 싶은것만하고, 하기 싫은 것은 안하겠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11일 열린 더민주 최고위에서 추대표는 야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하겠다는 꼼수를 부고 있음을 강하게 비난했다.(사진=하성인기자)

11일 열린 더민주 최고위에서 추대표는 야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하겠다는 꼼수를 부고 있음을 강하게 비난했다.(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08차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추미애 당대표는 먹통이 된 4월 국회를 두고 "오늘도 깜깜무소식"이라고 야당 탓을 돌렸다.

추 대표는 "4월 국회가 시작된 지 열흘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를 팽개치고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방송법 개정을 빌미로 삼더니 이제는 김기식 원장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풀리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4월 국회는 추경과 국민투표법, 개헌까지 국민의 헌법적 권리와 민생이 걸려 있는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지만, 추 대표는 "'개헌은 하겠지만, 국민투표법은 안 된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과는 따겠지만, 사과나무는 심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정조사는 하겠지만, 본회의는 반대한다'는 주장은 '수학여행은 가겠지만, 학교수업은 반대한다'는 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이 부여한 임무는 게을리 하고, 억지만 부리는 황당무계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시기, 무엇이 중요한지조차 분별하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의 '한국'과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어울리는 단어인가? 국민이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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