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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1분뉴스] 금감원, 삼성증권 '거래 시스템' 등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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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찰, MB 오늘 기소…뇌물 110억 등 16개 혐의

검찰이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오늘(9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뇌물 110억 원을 비롯해 횡령 350억 원, 탈세 31억 원 등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16개에 달합니다. 검찰은 특히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설립부터 운영 과정 전반을 좌지우지한 실소유주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수사팀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이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 금감원, 삼성증권 '거래 시스템' 등 특별점검

금융감독원이 배당 착오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 증권사의 주식 거래와 결재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금감원은 삼성증권 특별점검이 끝난 뒤 전체 증권업계로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일 우리사주 배당금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1주당 1000원이라 입력해야 하는 것을 1000주라고 잘못 입력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로 인해 28억 주의 유령 주식이 발행돼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이 회사 직원 16명은 유령 주식을 받자마자 500만 여주를 팔아치워 현재 대기 발령된 상태입니다.

3. 청와대 "김기식 출장…해임에 이를 정도 아냐"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여러 차례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3당은 일제히 김 금감원장의 임명 철회와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금융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정치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김 신임 금감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입장을 내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받아들이지만 해임에 이를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4. 시리아 정부군 또 화학무기 의혹…40여명 사망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또다시 화학무기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BBC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지난 7일 시리아 동구타에서 정부군의 화학무기 추정 공격으로 최소 4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지하실 등에 숨어있던 어린이와 여성들입니다. 외신들은 희생자들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입과 코 주변에 하얀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조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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