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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유승민 "김기식은 부패 인사…당장 해임하고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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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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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김 원장에 대한 해임과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참여연대 출신의 김 원장은 의원 시절 피감기관과 민간은행의 돈으로 외유를 다녀온 부패한 인사"라며 "김 원장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김 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이 사람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의 배당착오로 발생한 '유령주식' 거래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번 사건은 금융시스템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으로, 삼성증권 책임자와 금감원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김 원장을 수장으로 둔 금감원이 과연 삼성증권 사건을 엄정히 조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주선 공동대표도 "김 원장에 대한 청와대 발표를 보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원장이 실패한 로비의 당사자라서 책임이 없는 데다 뇌물죄도 되지 않아 어떤 비난도 받을 수 없다는 취지인데 이것은 법체계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헌적 견해이고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김 원장을 보호하려는 해괴망측한 논리를 대지 말고 김 원장 임명을 취소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김 원장에 대한 형사법 대응 절차를 강구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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