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與 "한국당, 개헌 정치공세…편가르기식 정쟁 중단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5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편가르기식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차원의 개헌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발의되기 하루 전까지 개헌 정치공세에 여념이 없는 한국당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국회 중심의 개헌안이 마련되지 못한 이유는 한국당에 있다"면서 "한국당은 6월 개헌 불가만 주장하다가 국무총리를 국회에서 선출하자는 유사 의원내각제로 국민들을 혼란시켰다"고 지적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국회의 개헌안을 기다리다 못해 대통령이 개헌안을 공개하자 사회주의 개헌이라는 이념논쟁으로 덧씌우기를 하고 있다"면서 "급기야 오늘 한국당은 야4당이 공동 대응을 하자며 국회 편가르기 정쟁을 부추기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야당이 국회의 개헌 논의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 원내대변인은 "아직 국회가 역할 할 수 있는 시간은 남아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개헌 정쟁 이용을 사과하고 국회 개헌안 마련에 열린 자세로 나와야한다"고 한국당을 향해 촉구했다.

아울러 제 원내대변인은 "내일 예정된 대통령 개헌안 발의는 국회 개헌안 마련을 위한 여야 협상을 보다 진지하고 책임있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