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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산업은행 "금호타이어 인수 제안한 국내기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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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채권단 제안 기한 내에 받아들여야"

뉴스1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2018.3.19/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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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힌 국내기업이 있다는 금호타이어 노조 주장에 산업은행이 "사실이 아니다"며 정면 반박했다.

산업은행은 25일 "더블스타와의 외부 투자유치 공개 이후 어떤 국내 기업과도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하지 않았다"며 "투자제안도 없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나 금호타이어에 직접 의사를 제시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송강 금호타이어 노조 곡성지회장은 24일 "국내 건실한 기업이 더블스타와 동일한 조건으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며 "지역 유력 정치인이 확인해줬다. '먹튀'가 뻔한 중국 더블스타가 아닌 함께 살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이 노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셈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은 심각한 유동성 문제 해결과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신속하게 이뤄낼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제안을 검토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채권단에서 제시한 기간 내에 노조의 동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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