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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체코 잭팟' K-원전...다음엔 어디서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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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체코 원전 최종 계약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가운데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체코에 이어 또 어디서 수출 잭팟이 터질지, 최아영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원전 기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원전 강국인 프랑스.

두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을 따낸 비결은 바로 가격 경쟁력과 정확한 납기였습니다.

[토마쉬 포야르 / 체코 총리 특사 (지난 3일, YTN 단독 대담) : 자세한 걸 공개할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안한 가격으로 납기를 지킬 거란 보장 등이 주요 요소였습니다.]

이런 강점을 내세워 유럽 시장에 발을 들인 우리나라는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능성이 있는 곳은 영국과 스웨덴, 핀란드, 슬로베니아,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등입니다.

기대가 큰 곳은 일찌감치 점 찍어 놓은 폴란드입니다.

또 최근 원전 확대에 나선 영국도 눈여겨보는 곳입니다.

만약 수주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상용 원전을 운영한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는 기록을 쓰게 됩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10일) : 정부는 우리 원전을 해외로 수출해서 기업들의 일감을 창출하고 국제적인 탄소 중립에 기여 하는 일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에 맞서 탄소 줄이기에 나서고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원전 시장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가동되고 있는 원전은 422기.

여기에 더해 57기가 새로 지어지고 있고 104기가 건설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 올해 안에 원전 설비 수출 5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체코 원전 수주로 자신감을 얻은 K-원전이 새로운 수출 효자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이나은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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