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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특징주]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대장암 완치 성공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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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에이치엘비가 자회사 LSK바이오파마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아파티닙)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완치(완전관해)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4.1% 하락한 4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장중 1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리보세라닙의 대장암 환자 완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23일 바이오주들은 차바이오텍의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투자심리가 약화 되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쑤저우의과대학과 난징의과대학이 공동으로 대장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리보세라닙을 복용해 완전관해 1명(2.8%), 부분관해 3명(8.3%), 안정병변 24명, 진해성병변 8명(22.2%)로 나타난 결과를 국제 SCI 저널인 'Clinical Colorectal Cancer'에 공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화학요법제와 병용으로 대장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아바스틴(bevacizumab)을 복용한 이력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간 차이 없이 리보세라닙의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미국 LSK바이오파마의 지분을 각각 60.01%, 8.05% 보유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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