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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전북지역 학교 종업식·졸업식 날짜 점점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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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지역 학교들이 보통 2월에 치르는 학교 졸업식을 당기는 대신 3월 새 학기 전까지 겨울방학을 운영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2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의 2018학년도 학사 일정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43개 학교가 12월·1월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함께 치른 뒤 2월 말까지 겨울방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식과 졸업식을 12월 말 또는 1월에 한꺼번에 치르고 3월 새학년 시작 전까지 겨울방학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실제 익산 이리영등초 등 5개 초등학교가 12월 27∼28일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동시에 치르고, 38개 초·중·고가 1월 3∼11일 사이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치른 뒤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2교, 중학교 6교, 고등학교 5교 등이며, 도내 전체 초·중·고 766교 중 5.6%에 해당되지만 이 같은 변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식과 종업식 날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1월에 졸업식과 종업식을 가질 경우 업무분장과 교육계획 수립 등 새 학년도 준비 기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지만,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등 학년도 업무마감 기간이 부족할 수 있음에 유념하여 학사일정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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