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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대한상사중재원, 분쟁해결 '허브' 국제중재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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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대한상사중재원(원장 지성배·사진)은 오는 4월2일 ‘국제중재센터’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제적 분쟁의 주요 해결수단인 국제중재제도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를 국제중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는 국제중재 사건을 처리하는 국제중재팀, 국제중재의 활성화와 사건유치 및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국제협력팀, 그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해외사무소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제중재센터 초대 의장으로는 신희택 무역위원회 위원장이 선정됐다. 신 의장은 국제중재 분야에서 중재인 및 대리인으로 활동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중재센터를 동북아 국제중재의 허브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사중재원은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1966년 설립됐다. 국내외 민상사 분쟁에 대해 중재 판정을 내리는 민간 법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중재는 단심제, 심리 비공개, 민간 전문가에 의한 판정, 중재법과 유엔 협약에 따른 판정의 국내외적 집행력 등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대체적 분쟁해결제도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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