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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허태정·박영순, 친문 끌어안기 신경전 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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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측은 최근 대전문팬의 현 회장이 지난 21일 일부 회원이 허태정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입장을 전달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대전문팬 게시판. 2018.03.23. (사진= 문팬 게시판 캡처)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친문계 지지자 끌어안기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23일 박영순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문팬·노사모' 회원 등 71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허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대전문팬의 현 회장이 박 예비후보측에게 공식 사과 입장을 전달해 왔다.

대전문팬대표 '까망콩'은 사과문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대전문팬의 지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문팬 회원분들이 개인의 이름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이 기사화 되면서 대전문팬이 지지선언 한것으로 오도된 것뿐이며, 대전문팬의 공식입장은 최종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 중립"이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오해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현 대표로서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사건의 발단은 대전문팬 전대표인 말꽃님이 특정후보 선거본부에 있으면서 친분이 있는 몇몇 회원들에게 개인적 참석을 요청했고 개인적 지지는 상관없겠다는 생각에 참석을 한 것"이라며 "참석한 회원들 중 일부는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재 대전문팬을 탈퇴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전은 지역사회가 넓지 않아서 소속단체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며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문팬의 도덕성에 금이 가게 한데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친노·친문계 시민 71명은 허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엔 대전문팬회원 28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대표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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