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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명박 연기했던 유인촌, 끝까지 곁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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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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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22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이동관 전 홍보수석비서관과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 등 측근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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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인 배우 유인촌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로 향하는 길을 배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용됐다. 법원의 영장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 머물렀는데 장제원, 권성동 자유한국당의원을 비롯한 지인들이 그의 곁을 지켰다. 유인촌도 함께였다.

유인촌은 1990년 방송된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 전 대통령을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야망의 세월은 건설회사 대표였던 이 전 대통령의 성공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이 전 대통령의 눈에 든 유인촌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당시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또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였던 이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고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에 올랐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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