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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KT&G, 1분기 바닥 찍고 반등 '매수 시점'-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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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KT&G가 2018년1분기 실적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9%, 13.4% 감소한 1조1681억원, 3426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 국내 궐련담배 총 수요는 9.0%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궐렬형 전자담배 시장 내의 점유율은 14% 수준으로 2분기부터 제품 라인업 및 지역 커버리지 확장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를 기반영했다는 판단으로 1분기 우려가 확산되었던 수출 담배는 대형 유통 거래처와의 재계약으로 2분기부터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릴 핏’의 연간 판매량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는 시가배당수익률이 4%에 육박, 연말 기준 순현금은 3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견조한 영업현금흐름 감안시 배당 상향 가능성이 매우 높아 매수를 준비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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