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어연·조홍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난 잘 마감 후 감사의견 '적정'을 부여받았다"며 "22일 관리 종목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월 29일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을 받은 뒤 358일 동안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었다. 한정 의견의 이유는 신규자금지원계획 미확정, 내부통제 취약이다.
황 연구원은 "상기 제한 사유는 모두 충족됐다"며 "이번 관리 종목 해제로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와 KOSPI 200·KRX 300 지수 편입도 가능해졌다"고 기대했다. 재상장 이후 총 거래량 대비 기관 매수 비중은 11.2%(조선 3사 평균 25.3%)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9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3434억원을 전망했다. 예상 수주액은 63억달러로 추산했다.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에 대해서는 "LNG 운반선을 바탕으로한 수익성과 선제적인 충당금 인식을 통한 해양 리스크 해소를 감안한다면 영구채가 모두 전환된다고 해도 현재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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