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23일 "전력 통계 속보에 따르면 올 1월 한국전력 원전 가동률은 59%로 지난 10년 내 가장 낮다"며 "올 상반기 원전 계획 예방정비가 다수 진행 중이라 단기간 내 가동률 회복은 가시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석탄 발전의 경우 3월부터 노후 발전소 가동 중단에 들어가며 평년 대비 낮은 가동률을 보일 것"이라며 "결국 상반기 내내 첨두발전인 LNG발전의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국제 유가 또한 우상향인 시점에서 원가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하반기 부터 원전 정비 종료 후 재가동, 신규 원전 가동 등에 따라 상반기 대비 기저발전 가동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 논의도 예정돼 있어 ASP(평균판매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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