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21일 하나금융 측에 사외이사 후보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대법관 출신인 박 교수는 진보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대통령 대리인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2기 동기이기도 하다.
하나금융은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박 교수를 제외한 백태승 전 연세대 로스쿨 교수, 허윤 한국경제학회 이사, 김홍진 전 한국예택결제원 상무, 양동훈 동국대 경영대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 후보만 추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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