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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구시, 23일 ‘푸른 대구 가꾸기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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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17년 ‘푸른 대구 가꾸기’ 4차 사업 나무심기/제공=대구시


대구/아시아투데이 천재필 기자 = 대구시는 올해 73회를 맞는 식목일을 맞아 23일 오후 2시 30분 달성군 다사읍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내 녹지에서 권영진 시장과 17개 기업·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식재하는 나무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가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분위기가 되도록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산수유·이팝·매화·배롱·라일락·영춘화·남천 등 계절 따라 꽃피는 나무 7종 약 5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시는 매년 서울지방 중심으로 식수시기를 정한 식목일보다 약 15일 가량 앞당겨 식목행사를 한다. 이는 나무의 뿌리 내림을 좋게 해 나무가 잘 살 수 있는 대구지방 식수 적기가 3월 중·하순이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기업체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는다. 공단 주변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나무를 많이 심어 쾌적한 공간에서 지역주민과 업체 종사원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녹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수목원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 시민들에게 약 3만그루의 수목을 무료 분양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푸른 대구 가꾸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995년 8만5000그루이던 가로수를 현재 22만그루(250%)로 증가시켜 가로변의 경관을 푸르게 하고 삭막한 도심에 청량감을 불어넣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시 숲을 잘 조성하고 가꾸어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구를 물려주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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