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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900 눈앞 두고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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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지수가 900 직전에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 것으로 보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지수가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46포인트(1.50%) 내린 880.9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장 종료 직전 2분 사이에 전 거래일 대비 낙폭이 -1.3%에서 -1.5%로 커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95억원, 2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3.01%), 디지털콘텐츠(-2.61%), 컴퓨터서비스(-2.21%), IT S/W, SVC(-2.20%), 인터넷(-1.94%), 제조(-1.91%), 통신장비(-1.84%), 방송서비스(-1.81%) 등이 하락했다. 종이·목재(1.12%), 통신서비스(0.92%), 출판·매체복제(0.5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네이처셀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펄어비스(-6.34%), 바이로메드(-3.32%), 포스코켐텍(-2.76%), CJ E&M(-2.05%), 셀트리온제약(-1.92%), 컴투스(-1.82%), 셀트리온헬스케어(-1.47%)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티슈진(Reg.S)(1.64%), 메디톡스(1.12%), 스튜디오드래곤(0.41%)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330종목이 올랐지만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종목이 855종목이 내렸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고 6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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