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일하는 보람 복지플러스' 사업으로 성실 탈수급자 지원
지원대상은 취업으로 소득이 증가해 수급이 중단된 주민 중 3개월 이상의 근로소득 성실 신고자다.
중구 복지지원과 관계자는“탈수급자는 소득이 수급자 기준을 초과하지만 각종 복지혜택이 중지돼 오히려 생계가 어려워지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상자에게는 구 후원사업 '드림하티'와 연계해 매월 10만원씩 1년간 정기 후원금이 지급된다. 희망두배청년통장, 내일키움통장 등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위한 통장사업에도 참여토록 해 자산형성을 돕는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게 후원은 가구당 한차례(1년)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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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선정은 자격 · 급여 변동에 따라 세부적으로 실시한다. 근로소득에 따른 수급 중지자 중 근로소득 성실신고자가 1순위, 자활사업 대상자 중 취업지원 사업을 통한 취 · 창업자가 2순위, 근로소득 증가로 인한 급여 감소자가 3순위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보수월액,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등 공적자료를 담고 있는 '행복e음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질환자, 학생유무, 자활의지 등 생활실태조사와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중구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분기별 6~7가구씩 연간 총 2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분기 후원금이 나가기 전에는 대상자를 방문해 축하편지를 전달하고 지원과 관련된 사항을 안내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탈수급자의 자립의지를 다지기 위해 일정기간 그들의 생활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하기로 했다”며“저소득 주민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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