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40시간 아동학대예방 프로그램 수강, 40시간 알코올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김씨는 2013년 3∼4월 광주 모텔에서 아들(14)과 함께 살며 계절에 맞지 않고 더러운 옷을 입히거나 세면도구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는 등 불결한 상태로 방치했습니다.
감기에 걸린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양육·보호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판사는 "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자녀를 다시 양육할 경우 재범 위험이 있다"며 "그러나 구금 생활을 통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앞으로 술을 끊고 자녀를 잘 키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