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들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목조 선박에 약 2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순시선과 군용 헬리콥터, 민간 선박 등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이민부는 올 들어 에게 해에서 일어난 난민선 전복 사례 가운데 희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이번 사고의 책임이 난민 밀입국업자에게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리스 북부에서는 난민 밀입국 조직이 운영하는 차량이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다가 전복돼 탑승한 난민 2명이 죽고, 7명이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에게 해에서 작년에 희생된 난민 수는 54명으로,2015년의 799명, 2016년의 441명에서 대폭 줄었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올 들어 에게 해를 포함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다 목숨을 잃은 난민 수는 463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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