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청년 실업률이 10%에 달하는 등 재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이제까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왔다"면서 "이번 추경 역시 어떻게든 일자리를 더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세계 잉여금 등 여유 자금으로 추경을 편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많이 걷힌 세금을 조금 더 위중한 문제에 사용하자는 취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특히 야권 일각에서 '본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기도 전에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2018년도 본예산 편성 당시 국회에서 일자리 관련 예산이 일부 삭감된 채 통과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여야가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청년실업 해소에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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