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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2018년 오산시티투어 '시동'...4월부터 토·일요일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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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 올해 첫 운행...전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출발

입장료 1인당 11000원 물향기 수목원 입장료와 중식 포함

아시아투데이

오산 오산독산성 사진/제공 =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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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다음 달 7일부터 독산성과 세마대지 등 오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오산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시범운영했던 오산시티투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시는 매주 토요일에만 운행하던 시티투어를 올해는 토요일과 일요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오산시티투어는 국가사적 140호 독산성과 100년 전통의 오산오색시장, 물향기수목원 등 오산시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동안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저렴한 참가비에 다양한 체험 기회까지 제공한다.

전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가 처음 도착하는 곳은 조선시대 정조 대왕과 권율 장군의 일화가 깃든 독산성과 세마대지이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쉬운 산림욕장 둘레길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흥미로운 자연학습장이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힐링 공간이다.

독산성 정상에서 푸른 숲과 도시 전경을 감상한 뒤 향하는 곳은 100년 전통 오산오색시장이다. 시티투어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시장에서 파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시장구경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맑음터공원, 10만평 규모의 물향기수목원은 봄에 가장 기대되는 코스 중 하나로,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벚꽃과 싱그러운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공자의 사당 화성궐리사에서는 숨겨진 정조의 이야기와 전통다도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달 7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오산시티투어는 오산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1000원으로, 물향기수목원 입장료와 중식을 포함한 금액이다. 오산 시민과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시티투어에서는 화성행궁과 융·건릉을 연계한 광역코스를 개발해 경기남부의 역사·문화·관광을 연결하는 효(孝)클러스터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오산시 관광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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