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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나폴리서 한국인 관광객, 고가의 시계 강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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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대낮에 고가의 시계를 강탈당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나폴리 중심가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차고 있던 롤렉스 시계를 괴한들에게 빼앗겼습니다.

피해를 입은 중년 남성이 일행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호텔 주차장에 진입한 순간 범인들이 차 문을 열고, 피해자의 손목에서 순식간에 시계를 강탈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이 과정에서 손목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강탈당한 시계가 10만 유로, 1억3천만 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대사관 측은 13일 나폴리 경찰청장을 만나 철저한 수사와 함께 한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폴리에서는 지난해 4월과 6월에도 미국인 관광객이, 차고 있던 롤렉스 시계를 잇따라 강탈당하기도 했습니다.

나폴리는 한때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혔으나 지역 마피아인 카모라가 활개를 치는 가운데 수십 년 동안 쇠락을 거듭하며 크고 작은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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