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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또 다른 여성이 이번 주에,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앞서 갑자기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안 전 지사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지은 씨는 자신과 가족에 대한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폭로한 여성 A씨가 이번 주 안에 고소장을 낼 예정입니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입니다.
A씨는 안 전 지사에게 여러 장소에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7차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가 이뤄지면 안 전 지사의 추가 소환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안 전 지사를 다시 부르면 추가 피해 사례와 함께 앞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김지은씨 성폭행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김 씨는 폭로 일주일 만에 손글씨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편지에서 "폭로 이후 여전히 힘든 상태"라며 "악의적인 거짓이 유포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김 씨의 법률 지원을 맡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내일(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무차별 유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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