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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박재호 "원팀으로 정권교체 밀알 되겠다" 부산시장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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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오후 박재호 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시장 불출마를 선어했다. 사진은 박 의원 페이스북 캡쳐화면. 2018.3.1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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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던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12일 부산시장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6·13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불출마를 선언하며, "부산시정을 책임지는 위치에 가기에는 아직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부산의 정치 권력 교체’라는 새집을 짓는데 이제 저를 내려놓고, 한 장의 벽돌이 되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원팀의 일원으로서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6월 지방선거는 한 사람의 영광을 위한 선거가 아니어야 한다. 부산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희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김영춘 장관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장관에게 지지를 보내고, "이제 오거돈 후보와 정경진 후보의 아름다운 경쟁과 협력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남은 두 후보에게 응원을 보냈다.

박 의원은 "오늘부터 부산의 완전한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겠다. 오로지 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첫 번째 시장을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며 "민주당이 짊어진 부산 발전과 정치권력 교체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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