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한 커플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끼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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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울 91㎍/㎥, 경기 88㎍/㎥, 인천 68㎍/㎥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51∼100㎍/㎥)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은 한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101㎍/㎥ 이상) 수준인 12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에는 오후 4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도 중부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이어질 때 발령된다.
충남과 전북도 각각 66㎍/㎥와 68㎍/㎥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 전북 완주·전주·익산·정읍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이용미 예보관은 “오전 중에 안개와 연무로 인해 높은 습도가 유지되면서 미세먼지 2차 생성에 영향을 줬고, 남서기류를 따라 미세먼지가 서울이나 경기 북부까지 서서히 이동하면서 수도권에 넓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3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기승
12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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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에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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