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복합상가건물 화재…1명 사망·2명 부상(종합)

불 피해 건물 외벽에 매달렸던 50대女 추락사

12일 오후 3시 57분께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인근 8층짜리 복합상가 우정플라자 7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018.3.12/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박대준 기자 = 12일 오후 3시57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복합상가건물 7층에서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을 피해 창 밖에 매달렸던 50대 여성 A씨가 추락,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대피하던 시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인해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덕양구 도심 일대는 자욱한 연기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관할인 고양소방서장은 신고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는 등 신속한 지휘에 나섰으며, 150여명의 소방인력과 소방차 23대 및 헬기 1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21분께 불을 끄고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화재 진압 중인 소방대원들 © News1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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